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이른바 '다(多)세권' 아파트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역세권 같은 한 가지 장점만으로도 청약 시장에서 흥행하기도 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맞아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등 여러 장점을 갖춰야만 수요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분양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이 같은 다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둔촌동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고 다양한 학교도 주변에 있다. 또 공원 병원 등도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철역 가깝고, 학군 좋아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전용면적 84~112㎡)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4㎡ 52가구 △112㎡ 22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분양하는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단지는 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 등지에 3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편리해 서울 각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지하철 9호선 연장선(2028년) 등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학교도 많다. 단지 바로 앞에 둔촌중이 있다. 도보 5분 내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배재고, 한영외고 등도 가깝다.
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단지 앞에는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이 있어 손쉽게 산책할 수 있다. 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단지 근처에는 중앙보훈병원도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

4베이 판상형 구조에 다양한 특화 설계


둔촌동 일대는 1만2032가구로 이뤄진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가도 들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강동역 신설 등 교통 호재도 주목된다. 이케아 시티 고덕점(2024년 개점 예정),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지구도 개발 중이다.
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더샵 둔촌포레는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84~112㎡로 넓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릴 계획이다.

조경 시설도 다양하게 넣어 쾌적성도 높인다. 단지 내에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키즈가든, 펫가든, 팜가든,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조경 공간을 마련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도 조성해 주민이 편안히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했다.

더샵 둔촌포레의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13억~14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초 송파구 방이동에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