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 투어 모로코 대회 공동 3위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양용은은 2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파73·7천34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트로피 하산(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12타의 성적을 낸 양용은은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부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한 양용은은 데뷔 첫 해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양용은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9타를 친 리카르도 곤살레스(아르헨티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2만 달러(약 4억2천만원)다.

최경주는 1언더파 21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