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실전 훈련…국내 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

프로야구 kt, 국내 스프링캠프 마무리…23일 오키나와로
프로야구 kt wiz가 부산 기장군에서 펼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kt는 2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마지막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22일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한 뒤 23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키나와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 모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오키나와에선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장단점은 명확했다.

kt는 이동과 시차 적응 문제는 겪지 않았으나 마땅한 상대 팀이 없어서 연습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kt는 오키나와에선 연습 경기 위주의 일정을 짰다.

23일과 24일 간단한 훈련을 한 뒤 25일 KIA 타이거즈, 28일 한화 이글스, 3월 1일 롯데 자이언츠, 3일 한화, 4일 KIA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6일 귀국할 계획이다.

2차 스프링캠프 최대 숙제는 5선발 찾기다.

kt는 기존 선발 투수 배제성이 입대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있다.

이강철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김민, 신인 투수 원상현과 육청명, 불펜 투수 주권, 이채호, 김민수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