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무풍지대' 초고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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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97억…올해 최고가
포제스한강 청약에 1000명 몰려
희소성 덕분에 자산가 관심 지속
포제스한강 청약에 1000명 몰려
희소성 덕분에 자산가 관심 지속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는 지난달 12일 97억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11월 기록한 직전 최고가(94억5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올해 전국 최고가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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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175㎡(25억원), 광주 광산구 수완동 ‘현진에버빌1단지’ 전용 169㎡(16억원) 등 지방 대형 면적 아파트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속속 등장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일부 고가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조감도)은 지난달 106가구(전용 84~244㎡)에 대한 1·2순위 청약에 1062명이 신청해 평균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32억~44억원에 달했지만 청약에 수요자가 몰렸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데다 차별화된 마감재를 사용하는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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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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