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향후 1만9000가구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두산건설이 이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을 선보인다. 양정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향후 1만9000가구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264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 244가구(전용면적 59~76㎡)와 주거형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양정동 일대는 향후 약 1만9000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민공원 5개 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양정·연산동에서 20여 개의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 중심 생활권에 속해 인프라도 다양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등 행정 중심지인 연산생활권과 가깝다. 서면·부전생활권도 공유해 백화점, 병원, 금융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학군도 좋다는 평가다. 양정초와 양성초가 인근에 있다. 반경 1㎞ 내에 10여 개 초·중·고교가 있다. 대규모 광장인 송상현광장과 황령산 등도 인근에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거제대로·중앙대로·동서고가로·동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면권과 해운대·동래권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망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황령3터널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향후 이 터널을 이용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20분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정거장에 부전역이 추가된 것도 호재다. BuTX가 개통되면 부산·울산·경남을 통하는 광역경제생활권이 조성된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스마트 아파트로 공급된다. 음성인식으로 삼성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인 ‘지오펜스(Geo-Fence)’로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도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에서 고급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