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설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설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은 설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수은 본점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와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배식 및 보육 활동을 했다. 수은의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 직원들도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 등 필요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윤희성 행장(사진 오른쪽)은 “설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작은 온기라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2월 중 영등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물품 나눔 봉사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7일부터 이틀 동안 본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도 실시할 방침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