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체험관, 놀이형 과학문화 공간으로…기초과학관 새 단장
경남 창원시는 창원과학체험관의 기존 상설전시관 1관을 기초과학관으로 새로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기초과학관은 '자연의 변화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지구의 생태 탐구'를 주제로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오는 16일부터 지구과학존·물리학존·화학존에서 34개의 과학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

대형 플라스마에서 보는 정전기 불꽃쇼, 실시간 우주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는 대형 LED 반구, 화산 폭발과 흐르는 용암을 느껴보는 실감 영상,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축소모형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전기 발생 원리를 체험해보는 LED 미디어, 마찰력을 이용한 컬링 게임 등도 마련된다.

앞서 시는 창원과학체험관의 전시환경이 노후됐다고 보고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2010년 1월 개관했다.

기초과학관 새단장에는 시비 14억원이 투입됐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놀이형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