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러 국경 전면폐쇄 4주 연장…"하이브리드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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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검문소 8개소에 대한 전면폐쇄 조처를 4주 더 연장해 내달 11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가안보는 핀란드에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핀란드는 작년 11월 망명 신청 서류를 갖추지 않은 러시아 경유 제3국 출신 망명 신청자가 급증했다며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술의 하나로 '난민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검문소 8개소를 순차적으로 닫고 일부는 한시적으로 재개방했으나 지난달 14일부터 한달 기한으로 다시 전면 폐쇄했다.
러시아는 난민을 밀어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국경 폐쇄 조처에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와 1천340㎞ 길이의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유럽연합(EU)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도 수십년간 군사 중립국을 표방해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 나토에 정식 합류했다.
/연합뉴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가안보는 핀란드에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핀란드는 작년 11월 망명 신청 서류를 갖추지 않은 러시아 경유 제3국 출신 망명 신청자가 급증했다며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술의 하나로 '난민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검문소 8개소를 순차적으로 닫고 일부는 한시적으로 재개방했으나 지난달 14일부터 한달 기한으로 다시 전면 폐쇄했다.
러시아는 난민을 밀어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국경 폐쇄 조처에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와 1천340㎞ 길이의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유럽연합(EU)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도 수십년간 군사 중립국을 표방해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 나토에 정식 합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