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영농경력 따라 맞춤형 지원…이달 31일까지 신청
철원군, 2024년 예비 청년·승계 농업인 지원사업 추진
강원 철원군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예비 농업인·농업경영인을 발굴하고자 후계농업경영인과 청년 농업인, 승계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자격은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18∼49세 주민으로 농업 관련 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후계농업인 선정 시 최대 5억원 한도로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리 1.5% 조건으로 육성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자격은 철원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 청년으로 독립경영 3년 이하 농업인이다.

청년 농업인 선정 시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매달 90만∼110만원을, 승계농 선정 시 최대 2년간 매달 50만∼80만을 차등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신청 연령과 영농경력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중복신청은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철원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033-450-4398)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농업정책과장은 "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청년 농업인·후계농업경영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