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경쟁력 강화…'대전 꿈씨' 캐릭터도 총출동
내년 '대전 0시 축제' 9일간 열려…"부족한 점 보완"
내년 대전 원도심에서 열리는 '대전 0시축제'는 올해보다 기간을 이틀 연장해 9일간 진행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4년 0시 축제는 8월 9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내년 축제는 올해 첫 행사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시간여행 축제라는 큰 주제는 유지하면서 과거존에는 관객 체험형 공연 등이 보강된다.

현재존에는 오후 10시까지 원도심 소극장과 지하상가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미래존은 과학기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올해 3차례 진행된 길거리퍼레이드 횟수도 늘린다.

'대전 꿈씨 프로젝트'로 태어난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K팝 오디션 대회 등도 열린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로 무대를 재배치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 등 시설도 갖춘다.

축제 기획상품을 마련해 판매하고 먹거리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대전 0시 축제가 2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