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버스 600대·캄보디아에 1200대 기부…'민간외교관' 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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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최근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나랏 라오스 총리실 장관을 비롯한 라오스 유관부처 관계자와 부영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에도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버스에는 원앙마크와 함께 한국말을 알리기 위해 한국어로 ‘사랑으로’가 적혀 있다. 캄보디아에 기부한 버스 1200대 중 700대는 운행 중이고, 나머지 500대는 내년 4월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라오스에도 600대 중 300대는 도착했고, 남은 300대는 내년 4월까지 전달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라오스에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피아노 2000여 대, 교육용 칠판 3만여 개를 기증해왔다. 초등학교 300개교의 건립기금 약 780만달러를 전달했다. 태권도센터 건립 발전기금으로 약 4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컨테이너 83대 분량의 의류와 신발을 기부하는 등 라오스의 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한국을 찾는 동남아 등 해외 유학생에게도 2010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설립한 우정문화재단은 지금까지 41개국 2115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 83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2월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34개 국가 출신 유학생 총 89명에게 1학기 장학금 약 3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