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주거 트렌드·고객 니즈 반영 고품격 주거공간 조성할 것"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로 고품격 주거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사진)는 2023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받은 소감을 밝히며 “주거 트렌드에 맞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탄생한 고품격 브랜드 아파트인 ‘롯데캐슬’과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에 이어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수상작인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단지 내 정원과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도 꽃과 단풍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설계를 적용한 데 더해 시공 과정에서도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친환경 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친환경 경영을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Lifetime Value Creator’(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라는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전담 조직(에코에너지 TFT)을 신설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에코에너지 TFT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생산·활용 기술 및 탄소 포집(CCUS) 기술 등도 함께 연구한다. 롯데건설이 주도적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박 대표는 “ESG 시대에 맞게 창립 후 꾸준히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다듬어가고자 한다”며 “ESG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고객에게는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