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K-게임 인기몰이…문화 행사에 현지인 5천명 몰려
28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다낭 한·베 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에서 열린 제1회 '한국게임주간' 행사에 5천여명의 현지인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한국의 유명 게임사와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했다.
한국과 베트남 업체들이 개발한 게임이 대거 선보였고, 한국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대학생 한국게임 e스포츠대회, 베트남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한국게임 토크쇼 등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엔씨소프트 장현영 상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게임문화재단 조수현 사무국장 등 명사 초청 특강에는 750여명의 다낭지역 정보통신 대학교 학생 및 베트남 게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임 프로그래밍 공모전에서는 마법사 캐릭터가 적을 물리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한 호치민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재학생 응우옌 람 뜨엉(Nguyen Lam Tuong)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영삼 대사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최일선 영업사원이자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지원자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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