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3년간 폐가전 2천188t 수거…경진대회 대상 수상

환경부 주최 무상 방문수거 개선·수거 실적 우수 평가

강원 춘천시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열린 환경부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한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운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에 선정돼 시는 환경부 장관상 수상과 포상금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무상 방문 수거의 선진화 및 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평가했다.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는 수거 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다.

가입 절차나 수수료가 없고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시는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정착을 위해 기반 시설과 운영 상태, 안전관리, 법규준수를 만들어 이행했다.

특히 방문 수거 실적에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춘천시의 폐가전 무상 수거는 2020년 666t, 2021년 725t, 2022년 797t 등 3년간 2천188t 수거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폐가전 무상 수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운영 방안을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사전 예약 신청은 인터넷(www.15990903.or.kr) 또는 전화 상담실(☎1599-0903)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