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안보리 '정찰위성' 논의 앞두고 "자주권 침해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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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정찰위성 발사, 정당한 방위권 행사" 항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논의를 앞두고 "자주권을 또다시 침해하려 든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그 어떤 후과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한 담화에서 "정찰위성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엄중한 군사적 준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둔 합법적이며 정당한 방위권 행사"라고 항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유엔 성원국이라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우주 개발권리를 유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만이 누릴 수 없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강도적 주장은 단순히 차별성과 이중기준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3개국과 한국, 일본 등 10개국이 참여해 발표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규탄 공동성명에 대해 "아무런 국제법적 효력도, 정치적 영향력도 없는 모략문서장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김 부상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했다고 걸고들은 10개국들은 저들의 위성을 탄도미사일과 동일한 기술을 이용한 운반 로켓이 아니라 고무풍선이나 무중력으로 우주공간에 올려놓는단 말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미국 등 서방의 고강도 제재는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가로막지 못한다며 "그들은 저들이 원하는 바를 영원히 손에 넣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은 위성 발사를 포함한 주권적 권리를 완벽하게 행사해 나갈 것"이며 이는 "정의롭고 평등한 국제질서 수립에 대한 공헌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8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 관련 비확산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한 담화에서 "정찰위성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엄중한 군사적 준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둔 합법적이며 정당한 방위권 행사"라고 항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유엔 성원국이라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우주 개발권리를 유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만이 누릴 수 없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강도적 주장은 단순히 차별성과 이중기준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3개국과 한국, 일본 등 10개국이 참여해 발표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규탄 공동성명에 대해 "아무런 국제법적 효력도, 정치적 영향력도 없는 모략문서장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김 부상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했다고 걸고들은 10개국들은 저들의 위성을 탄도미사일과 동일한 기술을 이용한 운반 로켓이 아니라 고무풍선이나 무중력으로 우주공간에 올려놓는단 말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미국 등 서방의 고강도 제재는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가로막지 못한다며 "그들은 저들이 원하는 바를 영원히 손에 넣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은 위성 발사를 포함한 주권적 권리를 완벽하게 행사해 나갈 것"이며 이는 "정의롭고 평등한 국제질서 수립에 대한 공헌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8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 관련 비확산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