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파크 안동 호반' 820가구 분양
호반건설이 이달 경북 안동시 옥동에 ‘위파크 안동 호반’(조감도)을 분양한다. 안동시 주거밀집지역인 ‘옥동생활권’에 공급돼 교육·교통·공원 등 기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옥동 산70 일대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820가구(전용면적 84~101㎡)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10가구, 84㎡B 107가구, 101㎡ 403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69만원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연 4%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8일이다. 계약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안동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다. 사업 부지 대부분이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복주초와 영호초가 있다. 안동중, 안동중앙고, 안동중앙도서관, 옥동사거리 학원가 등도 가까운 편이다. 대형마트, 영화관, 금융회사, 쇼핑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KTX 안동역과 안동터미널도 다른 단지에 비해 가깝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 클럽 등이 마련된다. 인공 파도 모듈과 연동된 앱 시스템이 적용된 스크린 수영장 ‘스윔핏’ 2실이 도입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