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다이어트 음료 '셀시어스 홀딩스' 산 초고수들…TQQQ는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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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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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건강 에너지음료 업체인 셀시어스 홀딩스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셀시어스 홀딩스와 TM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TMF는 미국 20년물 국채 수익률을 세 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다. 그 뒤를 엔비디아,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주식(TSLL) 순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다이어트 음료 '셀시어스 홀딩스' 산 초고수들…TQQQ는 팔아
셀시어스 홀딩스는 2004년 설립된 기능성 에너지 음료 제조사로 소위 '마시는 다이어트' 효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SN) 저널 등에 기재된 6개의 개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전 셀시어스 에너지 음료를 1회 섭취하면 평균적 100~140칼로리가 추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과일 맛의 탄산·비탄산 음료와 분말 스틱 등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우수한 다이어트 효과를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TM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향후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장기채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채권 ETF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마켓PRO] 다이어트 음료 '셀시어스 홀딩스' 산 초고수들…TQQQ는 팔아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TQQQ로 나타났다. 그 뒤를 미국 대형은행 지수 3배 레버리지 상품인 BNKU, 애플 순으로 나타났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