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아이매트릭스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매력지수는 59점으로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상장 후 수익을 낼 확률은 90%, 예상 수익은 52%로 전망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98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84만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 1881곳이 참여했다. 공모주를 신청한 수량의 99.8%(가격 미제시 3.1% 포함)가 희망공모가격(9100원~1만1000원) 범위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 대비 43% 상향 조정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36억원이다.

공모주 분석 플랫폼 일육공은 비아이매트릭스의 투자매력지수를 59점으로 매겼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고 시가총액이 1000억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됐다. 이 회사와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90%, 평균 수익은 52%였다.

회사 측은 12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해 총 15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아우디 플랫폼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6만5000원이 필요하다. 상장 후 유통가능비율은 29%다.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나 앱을 빠르고 간단하게 구현하기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로우코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로우코드를 활용하면 최소한의 프로그램 코드 작성으로 사전 구축된 구성요소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급증했지만, 개발자가 부족하고 인건비 상승 문제로 이어지면서 로우코드가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로우코드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20조원에서 2023년 약 30조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20%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로우코드 플랫폼인 ‘아우디 솔루션’을 100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는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하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32억원으로 각각 61%와 32%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회사 평균 매출 증가율은 26%,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92%로 나타났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하반기 4~5개의 대규모 생성형 AI 솔루션 계약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군별 영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KT와 A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