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비아이매트릭스, 투자수익 52%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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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에 1881개 기관 참여, 기관 경쟁률 981대1
공모가 하단 대비 43% 상향 조정한 1만3000원 확정
시가총액 936억원, 유통비율 29%, 투자매력지수 59점
'투자할만한 종목'‥수익확률 90%, 평균수익 52%
공모가 하단 대비 43% 상향 조정한 1만3000원 확정
시가총액 936억원, 유통비율 29%, 투자매력지수 59점
'투자할만한 종목'‥수익확률 90%, 평균수익 52%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아이매트릭스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매력지수는 59점으로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상장 후 수익을 낼 확률은 90%, 예상 수익은 52%로 전망됐다.비아이매트릭스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98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84만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 1881곳이 참여했다. 공모주를 신청한 수량의 99.8%(가격 미제시 3.1% 포함)가 희망공모가격(9100원~1만1000원) 범위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 대비 43% 상향 조정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36억원이다.
공모주 분석 플랫폼 일육공은 비아이매트릭스의 투자매력지수를 59점으로 매겼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고 시가총액이 1000억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됐다. 이 회사와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90%, 평균 수익은 52%였다.
회사 측은 12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해 총 15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아우디 플랫폼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6만5000원이 필요하다. 상장 후 유통가능비율은 29%다.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나 앱을 빠르고 간단하게 구현하기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로우코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로우코드를 활용하면 최소한의 프로그램 코드 작성으로 사전 구축된 구성요소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급증했지만, 개발자가 부족하고 인건비 상승 문제로 이어지면서 로우코드가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로우코드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20조원에서 2023년 약 30조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20%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로우코드 플랫폼인 ‘아우디 솔루션’을 100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는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하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32억원으로 각각 61%와 32%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회사 평균 매출 증가율은 26%,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92%로 나타났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하반기 4~5개의 대규모 생성형 AI 솔루션 계약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군별 영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KT와 A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