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화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 허난성(河南省)과 본격적인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허난성 대표단과 교류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허난성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보건,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중국 중남부에 있는 허난성은 면적이 한국의 1.85배인 16만7천㎢에 달하며, 인구는 9천937만명에 달한다.

하(夏)·상(商)·주(周) 중화 문명의 발상지이며, 항공물류 교통 요충지와 중원경제구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허난성 대표단은 24∼26일 열리는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참석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김두겸 시장은 "허난성은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과 관광 교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산업수도인 울산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허난성의 협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