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도경수)/사진=한경DB
엑소 디오(도경수)/사진=한경DB
그룹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독립해 차린 신생 기획사 컴퍼니수수로 거취를 옮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11월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활동명 디오가 아닌 본명으로 배우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컴퍼니수수의 수장은 도경수의 배우 활동을 도왔던 남경수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알려졌다. '수수'라는 이름 역시 두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도경수는 2012년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2014년 영화 '카트'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군 전역 후에도 영화 '더문', '말할 수 없는 비밀', KBS 2TV '진검승부'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돌'로서 입지를 굳혔고, 현재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절친' 배우 김기방, 이광수, 김우빈 등과 함께 출연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