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사진=씨에이치수박 제공
뮤지컬 '빨래' /사진=씨에이치수박 제공
뮤지컬 '빨래' 28차 프로덕션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빨래'는 누적 공연 5000회 이상,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주인공 '나영'을 비롯해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이웃들의 아픔과 연대를 그린다.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맞닥뜨린 인물들이 얼룩진 옷을 빨래하듯 아픔을 털어내는 과정을 그리며 변함없이 관객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이웃이 건네는 위로처럼 따뜻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작품 속 인물들이 서로에게 위안을 얻듯 관객에게는 '빨래'가 위로를 주는 작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은지·이진우·김영환·김민국·이가연 등의 뉴캐스트는 기존의 '빨래'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지난 공개 오디션에서 약 1300명의 지원자를 거쳐 선발된 28차 프로덕션의 새로운 얼굴들은 깊어진 연기와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공연은 내년 5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