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폐어망으로 배터리팩 케이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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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바와 개발 협약
삼양그룹의 화학·식품계열사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으로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한다.
삼양사는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지난 26일 서울 연지동 삼양사 본사에서 ‘전기차용 친환경 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공동 개발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 소재를 한국화이바에 공급한다. 한국화이바는 이를 활용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한다. 배터리팩 케이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감싸는 부품이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배터리를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물성이 떨어지는 재생 플라스틱의 단점을 개선했다. 두 회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차체 경량화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삼양사는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지난 26일 서울 연지동 삼양사 본사에서 ‘전기차용 친환경 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공동 개발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 소재를 한국화이바에 공급한다. 한국화이바는 이를 활용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한다. 배터리팩 케이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감싸는 부품이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배터리를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물성이 떨어지는 재생 플라스틱의 단점을 개선했다. 두 회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차체 경량화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