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창원축제 넘친다…K-POP·국화·단감축제 등 풍성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3주간 '폴인(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한류 축제인 '2023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10월 27일 용지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100여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은 창원에서 치러지는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퍼포먼스 실력을 겨룬다.

단풍이 붉게 물든 용지문화공원 일대를 거닐며 문화·예술공연과 각종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창원 거리예술축제'는 10월 20일과 21일 개최된다.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MAMF)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비슷한 시기 창원국제사격장에서는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10월 22일∼11월 2일)도 열려 35개국 선수들이 56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올가을 창원축제 넘친다…K-POP·국화·단감축제 등 풍성
제23회 마산국화축제는 10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상업국화의 시배지인 마산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가을꽃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관람객들은 2만5천㎡ 규모 축제장에서 10만여 송이 국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국화뿐만 아니라 드론라이트쇼, 해상불꽃쇼, 국향가요제 등도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번 국화축제 때는 제1회 창원홍합축제(11월 4∼5일)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창원에서는 '마금산 온천축제'(10월 28∼29일), '창원단감축제'(10월 28∼29일) 등도 마련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이 없도록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