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출 문제 고민'…춘천MBC '가고잡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춘천MBC는 정규 예능프로그램인 '가고잡소'가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오락 TV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고잡소는 지역 내 청년유출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강소기업,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담당 이상민PD는 강원 청년 10명 중 6명이 열악한 인프라,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강원을 떠나고 있는 현실에 집중, 각 기업의 연봉, 복지, 사내 문화 등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송을 마련했다.

또 취업준비생과 기업과의 취업을 연계한 일일 인턴 체험을 통해 일자리 문제의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 내 많은 취준생이 지역에 남아 지역 경기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5시 KBS TV 공개홀에서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