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가 18일부터 열흘 간 항공권 세일에 나선다.내년도 항공권을 최저 운임에 미리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여행 기간은 2024년 2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세일 기간 항공요금은 △인천~마닐라 4만4000원 △인천~세부 10만원 △인천~방콕 11만9000원 △인천~쿠알라룸푸르 12만9000원 △부산~쿠알라룸푸르 12만9000원부터다. 인천~마닐라의 경우는 서울~부산 KTX의 일반실 요금(5만9800원)보다 싸다.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플랫베드석 운임도 저렴하게 판다. △인천~쿠알라룸푸르 35만9000원 △부산~쿠알라룸푸르 37만9000원 △인천~방콕 39만9000원부터다.

프리미엄 플랫베드석은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아시아엑스와 타이에어아시아엑스가 운영한다. 가로 20인치, 세로 60인치에 기울이면 77인치까지 펼쳐지며 기내식과 위탁수하물 40㎏, 좌석 선택 등의 추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양희찬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은 “에어아시아 본사 차원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항시 인지하고 있으며,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보라카이 직항 취항을 준비 중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