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공원 품은 '위파크' 695가구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위파크 더 센트럴’(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두 회사가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중앙공원 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695가구(전용면적 84~104㎡)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3일 발표하고, 계약은 다음달 4~6일 진행한다.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전체 사업 부지 중 대부분을 광주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테마정원으로 꾸며지고 중앙공원의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풍암호수공원과 금당산 등도 가깝다. 또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염주초 화정남초 화정중 광덕중·고 등이 있다.

이 단지는 공원과 연계된 단지 배치와 설계가 적용된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이 마련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