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광주 북구 광주연구개발특구 가운데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에 처음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분양한다. A1BL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동, 총 152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광주 특구는 약 1870만㎡ 부지에 첨단1·2·3지구, 진곡·신룡지구, 나노 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되는 차세대 광융합 산업단지이다. 이 중 첨단1·2지구는 광기반 융복합 기술로 광클러스터가 건설되고,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 관련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첫 아파트 공급
광주 특구에서도 기대가 높은 곳은 첨단3지구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지구는 AI 첨단산업은 물론 주거, 상업, 편의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춘 복합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10대 국정과제인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내 최초 국립심뇌혈관센터가 구축된다. 오는 10월에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운영될 계획이다.

첨단3지구에는 2025년까지 총 7576가구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1·2단지와 함께 13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광주 최대 규모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특구 인근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광주 특구는 복합 신도시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