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내재화 비상…사내 연수용 ‘ESG 경영 패키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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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의무화, 공급망 실사, RE100 등 발등의 불
전사적 ESG 추진 위해선 현업 이해도 제고, 사내 공감대 필수
ESG 기초에서 실천 노하우까지 체계적으로 담아
전사적 ESG 추진 위해선 현업 이해도 제고, 사내 공감대 필수
ESG 기초에서 실천 노하우까지 체계적으로 담아
한경미디어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임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ESG 경영 입문 패키지’를 선보였다. 최근 ESG와 관련된 글로벌 규제가 가시화되면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ISSB)가 글로벌 ESG 공시 표준이 확정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이를 기반으로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을 3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ESG는 수출을 좌우하는 무역 장벽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생산 과정에 탄소를 많이 배출한 상품에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10월부터 시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한국 부품사의 납품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ESG가 수출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의 필수 자격 조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ESG 경영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ESG 경영 도입 붐이 일면서 많은 기업이 경쟁적으로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ESG팀 가동만으로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ESG 경영을 제대로 실행하고 성과를 내려면 각 사업 부문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전사적 추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롯데그룹·신한카드 등 앞선 기업들은 현업 부서의 ES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에 나서고 있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ESG 교육에 최적화된 연수 프로그램이다. ESG 기본 개념과 각 부문별 핵심 포인트를 담은 기초편과 경영진을 포함한 각 사업 부문의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실천편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편은 ‘왜 ESG 경영인가?’, ‘환경 부문 핵심 포인트’, ‘사회 부문 핵심 포인트’, ‘지배 구조 부문 핵심 포인트’, ‘ESG 경영의 첫걸음’ 등 총 50여 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대표적 ESG 전문가인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장과 삼성전자 공급망 관리 담당, LG전자 CSR팀장 출신인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이 출연한다.
실천편은 40페이지 분량의 PDF와 수료 테스트로 구성됐다. ‘왜 지금, ESG인가?’, ‘기업이 진심인 이유는?’, ‘ESG 경영 추진 개요’, ‘지속 가능성 부문 업무’, ‘지속 가능성 분야 최신 토픽’ 등을 해설한다. 일본 닛케이BP와 닛케이BP 컨설팅이 ESG 경영의 실전 팁과 가이드를 정리했고 김동수 소장이 한글판 감수를 맡았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는 한 번 구매로 기초부터 실천까지 전 직원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초편 동영상과 실천편 PDF를 회사 교육 플랫폼에 탑재하거나 오프라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용 인원 제한은 없다. 한국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위해 연매출액 5000억원 이하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기업이 협력사 ESG 교육 지원을 위해 구매하면 45% 할인해 준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협력사와 임직원 ESG 교육 비용은 세액 공제(2~25%)가 가능해 이를 활용하면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 안내 사이트(hankyung.com/esg/esgset)에서 샘플 신청 및 구매가 가능하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지난 6월 말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ISSB)가 글로벌 ESG 공시 표준이 확정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이를 기반으로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을 3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ESG는 수출을 좌우하는 무역 장벽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생산 과정에 탄소를 많이 배출한 상품에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10월부터 시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한국 부품사의 납품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ESG가 수출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의 필수 자격 조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ESG 경영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ESG 경영 도입 붐이 일면서 많은 기업이 경쟁적으로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ESG팀 가동만으로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ESG 경영을 제대로 실행하고 성과를 내려면 각 사업 부문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전사적 추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롯데그룹·신한카드 등 앞선 기업들은 현업 부서의 ES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에 나서고 있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ESG 교육에 최적화된 연수 프로그램이다. ESG 기본 개념과 각 부문별 핵심 포인트를 담은 기초편과 경영진을 포함한 각 사업 부문의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실천편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편은 ‘왜 ESG 경영인가?’, ‘환경 부문 핵심 포인트’, ‘사회 부문 핵심 포인트’, ‘지배 구조 부문 핵심 포인트’, ‘ESG 경영의 첫걸음’ 등 총 50여 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대표적 ESG 전문가인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장과 삼성전자 공급망 관리 담당, LG전자 CSR팀장 출신인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이 출연한다.
실천편은 40페이지 분량의 PDF와 수료 테스트로 구성됐다. ‘왜 지금, ESG인가?’, ‘기업이 진심인 이유는?’, ‘ESG 경영 추진 개요’, ‘지속 가능성 부문 업무’, ‘지속 가능성 분야 최신 토픽’ 등을 해설한다. 일본 닛케이BP와 닛케이BP 컨설팅이 ESG 경영의 실전 팁과 가이드를 정리했고 김동수 소장이 한글판 감수를 맡았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는 한 번 구매로 기초부터 실천까지 전 직원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초편 동영상과 실천편 PDF를 회사 교육 플랫폼에 탑재하거나 오프라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용 인원 제한은 없다. 한국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위해 연매출액 5000억원 이하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기업이 협력사 ESG 교육 지원을 위해 구매하면 45% 할인해 준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협력사와 임직원 ESG 교육 비용은 세액 공제(2~25%)가 가능해 이를 활용하면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다. ESG 경영 입문 패키지 안내 사이트(hankyung.com/esg/esgset)에서 샘플 신청 및 구매가 가능하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