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해수욕장' 도시들의 만남…강릉·보령·해운대구 자매결연
이들 3개 지자체는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 각각 경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전국 최대의 해수욕장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3개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해수욕장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수시책, 민관협력 등 지속적인 상호 정보 교류에 나서고, 주요 공통 관심 사항인 해수욕장 개발 및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3대 해수욕장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경제·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지역특산물 홍보 및 지역축제, 민간 단체 공연 등 문화 체험 교류를 추진하고, 안전·행정·인적교류에서 각종 재난·재해 시 공동대처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3일 "강릉시와 보령시, 해운대구는 산, 바다를 지닌 아름다운 관광·휴양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세 도시가 함께 해수욕장 관리 및 경제, 관광,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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