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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2년 연속 환경 1위…한화그룹사 약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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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브랜드 조사 환경 부문 평가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6개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이 4개 계열사가 톱10에 랭크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급상승한 2개 기업이 톱10에 포함됐다
    [한경ESG] 커버 스토리- 환경 부문 순위

    LG엔솔, 2년 연속 환경 1위…한화그룹사 약진 ‘눈길’


    ‘2023 ESG 브랜드 조사’ 환경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36.4점)이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6개 항목 모두에서 1, 2위를 고루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꿰찼다. 분할 설립 이후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지난해 곧바로 1위에 오른 바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응답률 6.9%), ‘재활용에 적극적이다’(5.8%), ‘유해 물질 배출을 억제한다’(5.3%)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생산 시설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꿀 방침이다. 한국ESG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력 소비 비중은 44%로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한 국내 32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처음 RE100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 초 배터리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환경 부문 2위는 GS에너지(32.2점)가 차지했다. 올해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GS에너지는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6.6%)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데 힘입어 곧바로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와 GS파워 등을 거느린 에너지 전문 사업지주회사 GS에너지는 지난 5월 에너지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 예측에 1조2400억원이 몰려 주목을 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LG그룹 계열사가 환경 부문 평가에서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3위, ㈜LG가 4위로 환경 브랜드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 또한 10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자연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다’(5.7%, 1위), ‘재활용에 적극적이다’(5.7%, 2위)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LG생활건강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 및 복원 활동, 꿀벌·새 등을 위한 도시 숲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다.

    ㈜LG는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에 노력한다’ 항목에서 7.3%(1위)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LG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저감을 위한 신규 기술 개발 등에 약 3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점은 한화 그룹사의 약진이다. 8, 9위인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각각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12계단 뛰어올랐다.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6.2%, 2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한화솔루션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LG엔솔, 2년 연속 환경 1위…한화그룹사 약진 ‘눈길’


    조아영 기자 joa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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