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뇌졸중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병원이 71곳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했다.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JBS-01K)의 비급여 적용에 이어, 연내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 평가제도를 통해 4개 솔루션에 대해 비급여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11개 뇌졸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다라고 했다. 국내 보험 수가 적용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뇌졸중 솔루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사인 이스라엘의 비즈에이아이는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의 뇌출혈 솔루션이 신기술추가보상제도(NTAP) 허가를 받으며 미국 보험 시장에 진입해, 지난해 약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이 곧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 현장에서 쓰일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회사의 솔루션을 더 많은 병원에 확산시켜 뇌졸중 환자의 좋은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