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유방암 조기진단 모델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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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종 바이오마커 활용한 혈액 검사
베르티스는 기존 대비 성능이 개선된 유방암 혈액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단백질 정량 분석용 집합체(라이브러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베르티스는 단백질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9종의 정량값을 활용해 0~2기 유방암에 대한 혈액암 검사 모델을 제시했다. 진단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 AUC)은 0.9105를 기록했다. 베르티스의 기존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인 ‘마스토체크’보다 개선된 수치다.
베르티스는 혈액에서 발견 가능한 단백질 중 정량 분석이 가능한 852종의 펩타이드와 이를 구성하는 452종의 단백질을 모아 라이브러리를 구성했다. 그 중 9종의 단백질을 유방암 선별용 바이오마커로 제시했다. 혈액 단백체의 동시 다중분석을 위한 자체 기술을 이용해 유방암 조기 선별을 위한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동시 다중 검사 개발에 필요한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며 “의료 현장에 혁신적인 검사를 도입하기 위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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