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완판'
두산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공급하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투시도)이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안정화 등에 힘입어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달 5일부터 진행한 계약 기간 동안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424가구 규모다. 지난달 16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21가구 모집에 9550명이 몰리며 평균 78.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일찌감치 완판 기대가 커졌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7억~8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게 인기 요인이었다는 평가다. 두산건설은 올해 들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천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강원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 원주’도 모두 계약됐다.

이달 들어 양호한 청약 성적을 받은 단지가 전국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남가좌동에 짓는 ‘DMC 가재울아이파크’는 52가구 모집에 4672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89.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이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도 평균 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했다. 650가구 모집에 4만180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지방에서도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에 공급하는 ‘상무센트럴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