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對中 전략 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기
EU가 대중국 전략문서에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관계국과 관여할 방침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EU도 입장 통일을 시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U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대만이 최첨단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방적 현상 변경과 무력 사용에 거대한 경제, 정치, 안보 후과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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