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87억7000만원으로 39.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141억7800만원으로 32.2%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소울 2’는 50억원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탄탄한 이용자들을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15% 늘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이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이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출시할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시범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