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중앙시장, 주상복합으로 변신
1970년대 조성된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이 2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조감도)로 탈바꿈한다. 마포구 서강대 북측에는 286가구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역촌중앙시장은 지하 4층~지상 22층, 총 260가구(전용면적 53~74㎡)의 공동주택(연면적 4만4597㎡)과 상업시설(5586㎡), 공공업무시설(2980㎡)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23가구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간다. 지상 2층은 작은도서관과 공공업무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마포구 백범로 2길 15 일대 ‘신촌지역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도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남측에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286가구(전용면적 39·49㎡)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이 210가구이고 나머지는 공공임대다. 지하 6층~지상 27층짜리 오피스텔 1개 동(업무시설 88실)도 넣는다. 이곳은 올 연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 예정이다.

금천구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국가산단 내 가산동 60의 27 업무시설 신축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