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브랜드 대단지 속속 출격…실수요자 "흙속의 진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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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수도권 8999가구
○GS·현대건설 등 공급 잇달아
서울에서는 은평구 신사동에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이 공급된다. 두산건설이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424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가까운 편이다. 신촌과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에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283가구)가, 관악구 신림동에는 ‘신림3구역 푸르지오’(571가구)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강동구 둔촌동에는 포스코이앤씨가 ‘둔촌현대1차 더샵’(572가구)을 공급한다.
○컨소시엄 대단지 빠르게 확산
공사비 급등과 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사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최근 분양 시장의 특징이다. 건설사들이 동시에 시공을 맡는 컨소시엄 형태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는 게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데다 브랜드 가치도 뛰어나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 여건도 좋은 곳에 들어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예로 GS건설 코오롱글로벌 우미개발이 함께 시공하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의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건설사의 자금 경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신용도와 시공 능력을 갖춘 건설사 간 컨소시엄 단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이라도 교통망과 분양가, 입지 여건, 금융 혜택 등에 따라 분양 성적이 크게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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