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사업…2025년까지 299억원 투입

경기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화·반월산단,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사업 대상에 선정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기 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스마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산자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산업단지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산업기지로 육성)의 핵심사업이다.

지난달 산자부 공모에 전국 11개 산업단지가 신청해 시화·반월산단 등 2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총 299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59억원, 민간 69억원)이 투입돼 시흥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구축된다.

한국공학대 산학협력단과 시흥·안산지역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한국공학대 제2캠퍼스 부지 내에 센터를 구축하고 시화·반월 산단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셔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창원산단과 대구성서산단에 이어 반월·시화산단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들어서게 됐다"면서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화반월산단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