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5월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선보인다.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이라 관심이 쏠린다.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16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5블록 952가구와 A6블록 68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3기 신도시 대장지구에 들어서 서울이 가까운 편이다. 대장지구에는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입주 전 개통이 완료될 전망이다. 해당 버스를 통하면 지하철 5호선을 비롯해 9호선, 공항철도 등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지하철 7호선, 서해선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이 가까이 있다. 노선 개통 때는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봉오대로,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단지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마련된다. 모든 가구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한다. 팬트리(전용면적 55㎡)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넣는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등이 예정돼 있다. 스터디룸과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키즈 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 은행이 계획돼 있다. A6블록에는 PT룸과 세탁 라운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앞으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에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일반공급 물량 50%가 우선 배정된다. 아이를 낳으면 생애 한 차례만 허용됐던 특별공급을 한 번 더 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행정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세 미만 자녀를 둔 신생아 가구는 뉴홈에서 기존 특별공급 외에도 일반공급 물량 중 50%, 공공임대에서 전체 공급 물량의 5%를 먼저 공급받을 수 있다. 민간 아파트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기존 18%에서 23%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신생아 우선 공급 비율도 20%에서 35%로 늘린다.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기존에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1회에 한해 특별공급 기회를 추가 제공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신고일부터 무주택 가구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배우자의 혼인 전 당첨 이력만 배제됐으나 청약 신청자 본인의 혼인 전 당첨 이력도 적용하지 않는다.공공분양 일반공급에서 맞벌이 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올해 기준 1440만원)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공공임대주택 내 출산 가구 임차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영구·국민·행복주택 임차인은 재계약 기준이 되는 소득이나 자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퇴거하거나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거주 중 출생한 자녀가 있으면 해당 자녀가 성년(19세)이 될 때까지 재계약을 허용한다.국토부 관계자는 “혼인·출
2020년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개편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임대차 2법은 전세 세입자의 거주 기간을 늘리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이중가격 문제와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을 발생시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의 용역을 받아 제도 폐지를 포함해 계약 때 자율권 부여 등 네 가지 대안을 제시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지정 등으로 혼란스러운 전월세 시장에 이중가격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임대차 2법 수정 논의 착수국토부와 국토연은 26일 세종에서 ‘임대차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임대차 2법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면서 도입 이후 발생한 시장 왜곡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균형 잡힌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임대차 2법은 2년 계약에 2년을 갱신해 임차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인상 상한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로 구성된다. 국토연에 따르면 임대차 2법 도입 후 갱신 계약 증가로 신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아졌다. 도입 직후인 2021년 서울 아파트 평균 신규 전셋값은 ㎡당 765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갱신 전셋값은 662만원으로 100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전셋값 차가 8652만원에 달했다.가격 상승과 갱신 계약에 따른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