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25조 수주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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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송전선·미국 원전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 확장
저탄소 에너지 사업 확장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금액 기준으로 2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에너지 부문 사업 확장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5조5151억원(추정치)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24년(18조3111억원)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연간 수주금액이 25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과 함께 에너지 전환 기조에 맞춰 저탄소 에너지 수주 사업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를 수주했다. 에너지 부문 주요 수주 프로젝트에는 페르미아메리카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계약,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 업무 계약,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 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이 있다.
발주처와 신뢰 관계를 통한 비경쟁 수주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지난해 30억달러가 넘는 수주금액을 기록한 이라크 해수 공급 시설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선진국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2024년 설계 계약을 체결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프로젝트, 미국 홀텍과 공동 추진하는 ‘팰리세이즈 SMR-300’ 등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양수발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미래 핵심 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올해는 에너지 생산, 이동, 소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5조5151억원(추정치)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24년(18조3111억원)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연간 수주금액이 25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과 함께 에너지 전환 기조에 맞춰 저탄소 에너지 수주 사업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를 수주했다. 에너지 부문 주요 수주 프로젝트에는 페르미아메리카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계약,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 업무 계약,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 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이 있다.
발주처와 신뢰 관계를 통한 비경쟁 수주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지난해 30억달러가 넘는 수주금액을 기록한 이라크 해수 공급 시설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선진국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2024년 설계 계약을 체결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프로젝트, 미국 홀텍과 공동 추진하는 ‘팰리세이즈 SMR-300’ 등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양수발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미래 핵심 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올해는 에너지 생산, 이동, 소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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