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연구팀에 팀당 4천200만원 지원
부산문화재단, 고 이규정·최민식 아카이빙 연구팀 모집
부산문화재단은 고 이규정(소설가), 고 최민식(사진작가) 예술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아카이빙 연구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관련 기록을 수집, 파일로 보관·저장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2020년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예술의 정신을 찾아 역사적 가치를 탐색, 자료로 구축하고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계획됐다.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학계,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5년간의 아카이빙 사업 대상 예술가를 선정한 바 있다.

사업진행 4년 차인 올해에는 고 이규정 소설가와 고 최민식 사진작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규정 소설가는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요산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했고, 2003년 동인회 '길'을 창립했다.

최민식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13만여 점의 기록물이 국가기록원 '민간기증 기록물 1호'에 지정됐다.

연구팀 공모 기간은 4월 3일부터 10일까지다.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팀당 최대 4천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팀은 책임연구원을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