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공장 전경 / 임대철 기자
기아 화성공장 전경 / 임대철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튜닝 산업의 기술 지원과 제품 개발을 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맞춤형 지원 체계는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시 수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튜닝 기술 공개모집을 통해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모 과제로 선정된 튜닝 제품이나 기술이 성공적으로 양산될 수 있도록 전문 담당자와 1 대 1 연결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관련 규정 개정이 필요한 경우 안전도와 성능에 따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까지 튜닝 업계의 건의사항 300건을 개선하기도 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튜닝 기술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튜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