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싱가포르보건과학청으로부터 국산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보건당국의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선 세 번째다. HK이노엔은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케이캡의 국내 처방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처방금액은 1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