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선박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첫 선박을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5일, 영국 유니언 마리타임社로부터 수주한 4만㎥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MGC 매릴본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명명식 후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됐다.

싱가포르 트라피구라社의 LPG선 '이글 익스플로어'호 역시 이날 인도됐다.

현대미포조선 측은 이들 선박을 시작으로 올해 컨테이너선 35척, LPG운반선 21척, LNG운반선 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 등 모두 68척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척 많은 것이다.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도 지난 3일 그리스 캐피털社에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알키비아디스(ALKIVIADIS) 호를 인도한 바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