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방산 대기업, 중소 벤처기업과 상생 협력 맞손
경남 창원시와 방산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틀 마련에 나섰다.

창원시는 2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등 방산 대기업과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시장,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장, 정보근 현대로템 생산본부장, 오병후 협의회장, 백정한 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 대기업들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품목 발굴에 협조하기로 했다.

창원시와 진흥원은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등 지역 내 방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이밖에도 K방산 폴란드 수출에 따른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에 진입해 대한민국을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 의지에 부응하려고 한다"며 "방산 수출의 낙수효과 확산과 대기업, 중소기업, 지역경제가 같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