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22위, 세계 561~57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QS는 세계 100개국 1422개 우수 대학을 △학계 평판 40%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 20% △교수 대비 학생 비율 20% △졸업생 평판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 등 6개 지표로 평가했다. 울산대는 지표 중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국내 10위, 세계 461위, 교수 대비 학생 비율에서 국내 20위, 세계 204위에 올랐다. 세계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이며, 국내 1위인 서울대의 세계 순위는 29위였다.

울산대는 지난 1일 영국 THE가 발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2위로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에 올라 우수 글로벌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을 집결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