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 =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약 8개월 만에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14일부터 일반 신용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중신용자 대출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중단한 상태였다.

다만 신규 대출은 제한적으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자의 소득에 관계 없이 최대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하고, 일별 신규 신청 건수에도 한도를 두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3.148~6.424%로 매겨질 전망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