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KM-819’에 대해 알리겠다고 13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FAF1’단백질을 표적하는 KM-819를 파킨슨병 및 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파킨슨병 미국 임상 2상을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작년 4월에는 다계통위축증 임상 2상 계획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USA를 KM-819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FAF1 단백질을 표적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은 KM-819가 유일하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공동개발 논의를 진행해온 회사 및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다국적 제약사에게 KM-819의 2상을 소개할 기회”라며 “KM-819의 새로운 기전에 근거한 장점을 알려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USA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2019년 이후 3년 만의 대면 행사다. 약 3000개 기업에서 1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