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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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비상대책 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에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 중앙위를 거쳐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17개 광역단체장 중 경기·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만 승리하고 12곳에서 패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