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찾아가는 거리미술관' 운영…지역작가에 전시 기회
전북 김제시는 '찾아가는 거리 미술관'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리 미술관은 대형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소형 미술관을 만든 뒤 각종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한 달가량 전시회를 연 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한다.

시는 시범 사업으로 오는 20일까지 검산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조각 작품 전시회인 '주혜령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공모를 통해 지역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작가들은 소규모 전시회를 무료로 열고, 시민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생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장 등 각종 행사장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